▲아모레퍼시픽이 서울 종로구 북촌에 ‘북촌 조향사의 집’ 전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70여 년의 향 연구 여정을 담은 ‘북촌 조향사의 집’ 전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북촌에 있는 2층 양옥집을 개조한 공간에서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은 1970년 연구소에 향료 연구 조직을 신설한 이후로 향 전문 연구원인 조향사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모레퍼시픽이 간직해온 향 헤리티지와 진정성 있는 연구 여정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인다.
1960년대에 지어진 북촌 조향사의 집에 들어서면 향 원료 식물로 가득한 야외 정원을 지나 전시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조향사의 실제 연구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960년대 조향 오르간을 복원해놓은 ‘조향사의 아뜰리에’는 조향사가 영감을 얻는 요소들로 공간을 구성했다. 2층에서는 각 시대를 풍미했던 역대 향 제품들과 현재 판매 중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향수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조향 클래스’와 향조와 원료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올팩션 클래스’, 향이 심신에 주는 영향을 체험하는 ‘향 테라피 클래스’ 등 체험 클래스도 예약제로 운영한다.
한편 다음 달 12일부터는 북촌 조향사의 집 내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서 향수 브랜드 ‘구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