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보원이덕(報怨以德)/양도제한 조건부주식

입력 2023-09-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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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뮤얼 존슨 명언

“복수는 열정의 행동이자 정의의 되갚음이다.”

26세에 자기보다 스무 살이나 연상인 미망인과 결혼한 영국 시인 겸 평론가. 그는 풍자시 ‘런던’, 비극 ‘아이린’, 7년 만에 완성한 ‘영어사전’을 썼다. 영국 시인 52명의 전기와 작품론을 정리한 10권의 ‘영국 시인전’은 만년의 대사업으로 특히 유명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000년 동안 최고의 업적을 남긴 인물 또는 작품 선정에서 그를 최고의 저자로 선정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09~1784.

☆ 고사성어 / 보원이덕(報怨以德)

원수를 덕으로 갚으라는 말. 자신에게 원한을 품더라도 복수하지 말라는 뜻이다. 노자(老子) 제63장 은시(恩始)에 나오는 말이다. “무위를 위해 무위를 일삼으며, 맛이 없더라도 맛있는 것처럼 먹는다. 큰 것은 작은 것에서 비롯되고, 많은 것은 적은 것에서 비롯되며, 원수를 덕으로 갚는다[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 報怨以德].” 노자가 주장한 ‘원한을 덕으로 갚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 시사상식 /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

RSU는 Restricted Stock Units의 줄임말. 임직원에게 회사의 자기주식 부여를 약속하되, 일정 재직 기간과 조건을 충족해야 부여 대상자에게 귀속되도록 제한을 둔 주식이다. 부여 시점에는 해당 주식을 양도할 수 없고 정해진 조건을 만족해야 비로소 부여 대상자의 주식이 된다. 2020년 한화솔루션이 처음으로 도입한 뒤 쿠팡, 토스증권 등 국내 기업들도 스톡옵션 대신 임직원에게 RSU로 보상하고 있다.

☆ 우리말 유래 / 짬이 나다

일에서 손을 떼거나 다른 일에 손을 댈 수 있는 겨를을 가리키는 ‘짬’은 물건 사이에 벌어진 틈을 뜻하던 말이다. 바쁜 일 사이에 낼 수 있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변화되었다.

☆ 유머 / 가벼운 복수

환자가 줄어 가뜩이나 화가 난 병원장이 대기실 의자에 먼지가 뽀얗게 앉은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올라 청소부를 불러 야단쳤다.

“대기실 의자가 저게 뭐요? 어떻게 앉으라는 거요?”

청소부 대답.

“원장님도 참. 아니 환자가 오질 않아서 그런 걸 제가 어쩌겠습니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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