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3개ㆍ길쭉한 머리”… 외계인 시신 공개한 멕시코 언론인

입력 2023-09-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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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산 라자로 입법 궁전에서 열린 미확인 비행 물체 관련 청문회에서 비인간 존재의 유해가 전시되고 있다. 출처=로이터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산 라자로 입법 궁전에서 열린 미확인 비행 물체 관련 청문회에서 비인간 존재의 유해가 전시되고 있다. 출처=로이터
멕시코 의회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청문회를 연 가운데 언론인이자 오랫동안 미확인비행물체(UFO) 전문가를 자처한 남성이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는 물체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 멕시코 언론인 호세 하이메 하우산은 미라처럼 보이는 시신을 들고 참석했다. 마우산은 이 시신이 2017년 페루 나스카 인근의 모래 해안 깊은 곳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거대한 지상 그림, 나스카 라인으로 유명하며 하늘에서 내려다봐야만 형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고대 원주민 공동체에서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

마우산은 탄소연대측정법에 따라 이 시신은 1000년 된 것이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다른 존재와도 관련 없는 비(非) 인간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증거의 끝판왕이다. 만약 DNA가 검사 결과 인간이 아닌 존재이고 세상에 이와 같은 존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이를 ‘외계인’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마우산이 공개한 시신은 인간보다 작은 몸집에 손가락이 세 개이고, 앞뒤로 길쭉한 머리 모양을 갖고 있다. 마우산은 이들의 나이가 700살에서 1800살 정도로 추정되고 몸 안에는 알을 품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3시간 이상 이어진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특별한 입장을 취하지는 않았다.

앞서 7월 말 미 의회도 비슷한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미 정보요원을 지낸 공군 소령 출신 데이비드 그러시가 참석해 미 정부가 미확인비행현상(UAP)과 관련한 기기와 이를 조종하는 비인간 존재의 유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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