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 이복현 금감원장 공수처 고소·손해배상 청구…“무도한 정치공작”

입력 2023-09-07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희 국회의원이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박민규 기자 pmk8989@)
▲김상희 국회의원이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박민규 기자 pmk8989@)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3대 사모펀드 재검사 결과 발표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특혜성 환매 수익자로 ‘다선 국회의원’을 언급했고, 이후 당사자가 김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 사건이 정치화돼 피해자들께 더 큰 아픔을 드리는 것은 막아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금감원장이 저와 약속한 대로 공개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기를 바랐으나, 금감원장은 끝끝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초지일관 거짓말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허위공문서 작성’, ‘공무상 비밀 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직권남용’등 모든 죄를 물을 것이다. 또한, 저와 이 원장과의 대화 내용을 포함한 모든 자료는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금융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금융감독원을 검사 출신 원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나아가 라임 사태 피해자들의 피눈물까지 악용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정치공작”이라며 “저는 민주당과 저의 정치 인생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75,000
    • -3.6%
    • 이더리움
    • 4,652,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3.67%
    • 리플
    • 676
    • -1.31%
    • 솔라나
    • 201,000
    • -5.05%
    • 에이다
    • 573
    • -2.05%
    • 이오스
    • 803
    • -1.95%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3.82%
    • 체인링크
    • 20,030
    • -2.24%
    • 샌드박스
    • 451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