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이날 러시아 소치에서 북한과의 연합훈련 개최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왜 안 되겠나. 북한은 우리의 이웃 국가”라며 “당연히 논의되고 있는 곳”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웃은 선택할 수 없으며, 이웃과는 평화롭고 조화롭게 사는 것이 좋다’는 러시아 속담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쇼이구 장관은 “우리는 중국 동료들과 훈련을 하고 있으며, 양국의 전략 폭격기는 합동 순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쇼이구 장관이 7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