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장중 7만 원 돌파…美 엔비디아 'HBM3' 공급 체결 소식 영향

입력 2023-09-01 14:09 수정 2023-09-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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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장중 7만 원을 돌파했다.

1일 오후 2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93% 오른 7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서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엔비디아의 HBM3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공급 합의를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까지 HBM3를 SK하이닉스에서 독점 공급받았으나 이번에 삼성전자가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독점 구조가 깨지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AMD에 HBM3(고대역폭메모리) 인증을 완료했다. 올해 4분기 안으로 AI 반도체 글로벌 1위인 엔비디아에 출하를 시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고객들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2.5D 패키지(i-Cube) 서비스와 HBM3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안이 성공할 경우 내년 1분기부터 성장세가 크게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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