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채식주의에 직접 해명…"비건지향인, 일부만 보고 오해 말길"

입력 2023-08-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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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효성SNS)
(출처=전효성SNS)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채식주의에 대한 오해를 직접 해명했다.

29일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베지터리언(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지향인)”이라며 최근 불거진 오해에 입을 열었다.

전효성은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누군가에게 이런 저의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게 봐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제가 베지터리언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를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라며 “제 영상의 일부 혹은 캡쳐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출처=유튜브 채널 '전효성'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전효성' 캡처)

앞서 전효성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전효성 JHS’를 통해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비건 식당을 찾아 환경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전효성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이상 동안 내내 왔다. 당시 라디오를 하느라 출퇴근을 혼자 했는데, 날씨가 확 와닿았다. 그때 심각함을 느꼈다”라며 “그때 뭐라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고기를 줄이고 텀블러를 최대한 가지고 다닌다. 수세미도 천연으로 바꿨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를 키우는데 환경 오염이 제일 많이 된다고 하더라. 다른 건 몰라도 소는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 후 일부 누리꾼들은 전효성의 비건 생활을 두고 이를 왜곡하며 악성 댓글 등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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