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네이버에 대해 B2B 서비스의 구독형 모델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B2C는 기존 네이버 각 사업부문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8만9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24일 열린 'Dan23 컨퍼런스'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이자 인공지능(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면서 “같은 날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클로바X'는 대화형 AI 서비스로 기존 AI 챗봇인 Chat-GPT, 바드와 유사한 서비스로, 외부 생태계 연결 고리인 '스킬' 기능과 테스트 뿐만 아니라 소리, 영상도 이해 가능한 '멀티모달' 기능을 포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Project CONNECT X'는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플랫폼으로 디자인, 코딩, 자료 탐색, 문서 작성, 스케쥴 조율 등의 작업 수행 기능을 보유. 분산된 업무 환경을 통합한 생산성 제고를 서비스의 주 목적으로 한다”면서 “'CLOVA Studio'는 고객사 전용 LLM을 만들어주는 AI 모델 생성툴로 특별한 코딩 없이 클로바 생태계와 서드파티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스킬’ 기능 및 해당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특화된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튜닝' 기능을 보유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검색 특화 AI 서비스인 'CUE:'는 사람처럼 검색·답변이 가능하며, 버티컬·외부 서비스와 연동돼 입체적인 답변을 제공한다”면서 “9월 베타 테스트 이후 11월 네이버 검색 통합 적용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