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DR 현금배당 55.3% 대폭 감소

입력 2009-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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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DR(주식예탁증서)의 소유자에게 지급한 2008년 12월 결산 현금배당은 총 20개사 4031억원으로 2007년의 26개사 9024억원에 비해 55.3%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배당금지급 감소는 국내기업들의 당기순이익 감소로 인한 배당축소와 2008년 12월말 현재의 DR발행 주식수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07년 결산 1369억원의 배당을 지급하였던 KB금융지주가 2008년 결산에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아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이어 KT가 1019억원, SKT가 614억원 감소했다.

특히, 해외DR을 발행한 5개 국내은행(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중소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의 경우 2007년 결산에 2047억원의 현금배당이 있었지만, 2008년 결산에는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2008년 12월 결산 배당금을 지급한 20개 기업들의 12월말 현재 총DR발행 주식수는 1만3200만주로, 전년도 2만500만주 대비 35.6%감소했다.

해외DR발행기업의 회사별 배당금 지급액은 ▲SK텔레콤(1429억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포스코(1069억원) ▲KT(737억원) ▲삼성전자(605억원) ▲LG디스플레이(60억원) ▲현대자동차(51억원) 순이다.

주식예탁증권(DR)는 해외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원주)를 대신해 외국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원주와 상호전환이 가능한 유가증권대체증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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