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반란 후 첫 영상 게재…아프리카에 있는 것으로 추정

입력 2023-08-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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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위해 IS 등의 삶을 악몽으로 만들고 있어”
바그너그룹 대원 모집 중…영상에 전화번호 함께 올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아프리카로 추정되는 곳에서 카메라를 향해 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아프리카로 추정되는 곳에서 카메라를 향해 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반란 이후 첫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이 아프리카에 있음을 암시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바그너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라스그루스카 바그네라’에 올린 동영상에서 6월 반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는 프리고진이 소총을 들고 사막 위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뒤편에는 무장한 용병들과 트럭의 모습이 보였다.

프리고진은 영상에서 “기온은 (섭씨) 영상 50도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있으며 바그너그룹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및 다른 도적들의 삶을 악몽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바그너그룹이 대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정해진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에는 바그너그룹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화번호가 함께 첨부됐다.

바그너그룹의은 6월 러시아에서 무장반란을 일으켰지만 수도 모스크바를 200km 앞두고 하루 만에 중단했다. 이후 바그너그룹의 용병 일부는 벨라루스로 이동해 현지에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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