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30대 남…술 깬 뒤 한 말 "기억 안 난다"

입력 2023-08-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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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만취 상태로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체포됐다.

17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술에 취해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경 음성군 맹동면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4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불친절했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흉기를 챙겨 편의점으로 돌아와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제압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목에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상태다.

술이 깬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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