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주간 18회로, 10월 말까지 24회로 증편
미 교통부 “모든 항공편 복원 보장할 것”
![▲2020년 3월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임페리얼의 피츠버그 국제 공항에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보인다. 임페리얼(미국)/AP뉴시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3/08/600/20230817105329_1917538_1200_792.jpg)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간 항공편은 9월 1일부터 18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10월 29일에는 24회로 증편된다. 현재 항공사 3곳은 주간 12회의 항공편을 4회씩 균등하게 나눠 운항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내년 1월부터 주 3회의 댈러스-상하이 노선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과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을 주 7회 운항하게 되는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주말부터 신규 항공편의 좌석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10월 29일부터 시애틀-상하이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고 주간 3회의 디트로이트-상하이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주간 4회의 로스앤젤레스-상하이 노선을 추가한다.
유나이티드항공도 10월부터 샌프란시스코-상하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베이징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해외여행 규제 완화에 따라 대형 항공사들의 국제선 항공편이 증가하고 있다. 미 교통부는 성명에서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편에 대한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원하는 모든 항공편을 복원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항공 정보 제공업체 OAG의 존 그랜트 수석 데이터 분석가는 양국 간 항공편이 늘어난 것에 대해 “중국이 마침내 더 정상화된 국제 시장에 들어왔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