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배임 의혹’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소환

입력 2023-08-16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의 800억 원대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배임),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는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여금 등 명목으로 회삿돈 140억여 원을 빼돌리고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 회장은 법인카드 여러 개를 해외로 빼돌려 업무와 무관한 용도로 36억여 원을 쓰고, 자신의 동생에게 급여 명목으로 4억여 원을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이 회장과 또 다른 핵심 피의자인 한재준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을 압수수색하면서 이들에게 270억 원대 횡령, 560억 원대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달 11일과 14일 한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공수처는 서울경찰청 김 모 경무관이 이 회장으로부터 분식회계 관련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억 원을 약속받은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65,000
    • -1.87%
    • 이더리움
    • 4,482,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6.51%
    • 리플
    • 632
    • -3.95%
    • 솔라나
    • 191,400
    • -4.25%
    • 에이다
    • 540
    • -5.43%
    • 이오스
    • 738
    • -6.7%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00
    • -9.03%
    • 체인링크
    • 18,610
    • -3.82%
    • 샌드박스
    • 414
    • -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