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친 빈소 이틀 째, 정치권 발길 이어져

입력 2023-08-16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부겸ㆍ김오수 조문..."많은 존경 받으신 분"

▲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로비가 분주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로비가 분주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16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주요 정치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다만 '조문 최소화'를 천명한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전날보다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다.

상주인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부터 빈소를 찾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문객들도 오전보다는 오후에 장례식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보고를 받는 등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쯤 전날 조문객과 취재진들로 붐볐던 장례식장 로비는 비교적 조용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빈소로 통하는 로비에는 방문객 확인과 통제를 위해 배치된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취재진만 눈에 띄었다.

그 외에는 다른 이의 장례식장을 찾은 일반 방문객들이 지나다니고, 빈소 촬영을 위해 찾은 보수 유튜버들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현장을 찍고 있었다.

10시쯤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하나 둘 장례식장을 찾았다. 먼저 송석준 의원이 9시 54분에 로비를 통해 빈소가 마련된 지하 2층으로 이동했고, 약 40분 뒤엔 김태호 의원이 식장에 도착했다.

국회부의장인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도 11시경 장례식장에 도착해,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빈소로 향했다. 바로 뒤에는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이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았다.

전날 정계 주요 인사들이 조문을 끝낸 만큼 이날은 재계 인사들이 방문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점심 이후, 오후부터 조문을 오실 것 같다”면서 “(대통령께서) 조문을 최소화해달라고 부탁하신 만큼 그에 맞춰 자유롭게 조문을 오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부친의 장례식에 조화‧조문을 사양하고, 3일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례식장 안팎으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 경호 인력 등이 배치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71,000
    • -3.56%
    • 이더리움
    • 4,246,000
    • -5.37%
    • 비트코인 캐시
    • 463,900
    • -5.65%
    • 리플
    • 607
    • -3.96%
    • 솔라나
    • 192,100
    • -0.16%
    • 에이다
    • 502
    • -7.21%
    • 이오스
    • 688
    • -6.65%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7.19%
    • 체인링크
    • 17,590
    • -5.73%
    • 샌드박스
    • 403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