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이차전지 변동성 확대 유의"

입력 2023-08-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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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8-11 08: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1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가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점에 힘입어 장 초반 나스닥이 1.6% 넘게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장 초반 상승을 뒤로하고 시간이 지나며 차익 시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매물이 나타난 점은 부담이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장 초반 소비자물가지수에 힘입어 2% 상승하기도 했으나 차익 시현 욕구가 높아지며 1%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점은 부담이다.

이는 그동안 인공지능(AI) 산업 기대 등으로 상승이 확대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춪어된다.

11일 한국 증시도 미국 소비자 소화하며 0.3% 내외 하락 출발 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물량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경계심리로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며 상단이 제한된 가운데, 미국 정부의 대중 투자제한 조치로 엔비디아 및 나스닥이 급락한 영향으로 시총 상위주들 중심으로 약세였다.

11일에는 우호적인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도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로 상단은 제한된 가운데, 이차전지 업종 수급 변동성 확대, 중국 소비주 등 업종별, 테마별 차별화 장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정부는 사드 보복 이후 6년 5개월 만에 한국 단체관광 허용을 발표했다.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 기대감으로 화장품, 면세, 백화점, 카지노, 항공 등 연초 이후 소외됐던 중국 소비주 중심으로 급등했다.

저평가됐던 만큼 전날에는 업종단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할 수 있다.

한편, 이차전지 쏠림현상은 변동성이 극대화됐던 7월 26일 이후 피로도가 누적되며 완화됐고, 수급은 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 인터넷 업종 등으로 분산됐다. 이날 오전에 나온 MSCI 8월 정기변경 결과는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의 신규편입이 발표됐으며 금양, 포스코DX 등은 불발됐다. 그동안 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자금 유입을 노린 매수세도 존재했던 만큼 이날 이차전지 업종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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