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신림동 등 칼부림 사건에 호신용품 거래액 작년보다 123%↑

입력 2023-08-06 12:41 수정 2023-08-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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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쇼핑에서 호신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인터파크쇼핑 웹사이트 갈무리한 모습. (사진제공=인터파크쇼핑 웹사이트 갈무리)
▲인터파크쇼핑에서 호신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인터파크쇼핑 웹사이트 갈무리한 모습. (사진제공=인터파크쇼핑 웹사이트 갈무리)

대낮에 유동인구가 많은 서현역·신림동 등 지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호신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6일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서울 신림동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12일간 호신용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거래액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해 399% 상승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호신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호신용 삼단봉의 매출도 303% 늘었다. 호루라기 매출은 2% 늘었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체 11번가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11번가의 호신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호신용 스프레이 매출의 경우 171% 늘었다.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은 남성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린 호신용 스프레이 구매자의 30% 정도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쇼핑 검색 키워드에서도 10대~50대 남·여 전체에서 호신용품이 1위(3일 기준)를 차지했다. 2위는 호신용 스프레이, 3위 삼단봉, 4위 전기충격기 등의 순이었다.

인터파크쇼핑 관계자는 “호신용품 판매량 기준 상위 10개 상품을 보면 스프레이, 경보기·호루라기, 전기충격기 등 방어 목적의 상품과 삼단봉, 손가락에 끼고 때리는 목적의 너클처럼 좀 더 공격적인 상품들로 크게 나뉘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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