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낮아진 비용부담 지속…목표가 상향”

입력 2023-08-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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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넥센타이어에 대해 2분기 낮아진 비용부담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9000원이다.

2일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성장, 흑자전환 한 6915억 원, 371억 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완성차 생산 증가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좋았고, 판가 상승과 함께 믹스 효과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며 “지역별로는 북미(-15%)와 기타(-1%)가 대형 거래선의 재고 축소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한국(5%)과 유럽(31%)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그는 “유럽은 체코 공장의 생산 거점과 유통 커버리지 확대로 성장률이 높았다”며 “최근 3년간 부정적 영향이 컸던 해상 운임이 안정화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면서 투입원가가 하락한 것”이라고 했다.

송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체코 공장의 2단계 증설을 진행 중인데, 하반기 고인치 라인업이 완공되면 550만 개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체코 공장은 제조원가의 경쟁력 확보와 고인치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유럽 내 프리미엄 제품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송 연구원은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 프로젝트는 동남부 8개주를 후보로 검토 중”이라며 “미국 내 유통 강화를 위해 기존 캘리포니아‧조지아‧오하이오에 이어 텍사스에 4번째 지역물류센터를 세웠고, 하반기 월마트 물량 공급도 시작된다”고 했다.

그는 “운임과 관련해서는 내륙운송비가 여전히 부담”이라면서도 “수출운임은 3분기부터 유럽향 계약의 갱신이 있어 하락을 기대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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