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칼국수·쫄면…50년 장수 SPC삼립 ‘하이면’의 무한 변신

입력 2023-07-31 11:23 수정 2023-07-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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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숙면' 사용…지난해 판매량 150% 증가

▲SPC삼립은 국내 최초로 숙면(熟麵·건면의 일종)을 사용한 자사 제품 '하이면'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제공=SPC)
▲SPC삼립은 국내 최초로 숙면(熟麵·건면의 일종)을 사용한 자사 제품 '하이면'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제공=SPC)

SPC삼립 '하이면'이 장칼국수, 안동식혜 쫄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 변화 무쌍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SPC삼립은 국내 최초로 숙면(熟麵·건면의 일종)을 사용한 자사 제품 하이면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1974년 첫 선을 보인 하이면은 반세기 가까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SPC삼립의 푸드사업을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고 가정간편식(HMR) 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SPC삼립은 2021년 9월 ‘한국인의 미식면’이라는 슬로건 하에 하이면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칼국수, 우동 등 다양한 냉장면 제품을 비롯해 상온·냉장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왔다.

대표 제품인 명인우동은 식품명인 45호 성명례 명인의 ‘12개월 자연 숙성 전통 간장’을 넣어 맛과 풍미를 높이고 1만 번 치대 탱탱하고 쫄깃한 면이 특징이다.

지난해 겨울 출시한 장칼국수는 고추장과 된장의 감칠맛으로 국물의 깊은 맛을 더했다. 장칼국수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70만 개가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면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팁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명인우동, 장칼국수는 ‘컵면’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 취식 편리성을 높였다.

지난 4월에는 안동의 향토음식 안동식혜를 활용한 ‘홍냉면’을 출시해 냉면시장에도 진출했다. 물과 찹쌀, 엿기름 등의 곡물과 무, 고춧가루, 생강 등의 채소를 넣은 안동식혜와 3가지 과일(사과, 배, 매실), 8가지 야채(무, 무청, 마늘, 생강, 양파, 부추, 배추, 고추)로 맛을 낸 매콤새콤한 숙성 소스를 바탕으로 만든 육수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안동식혜를 활용해 새콤매콤한 ‘홍쫄면’을 추가로 선보였다.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특징으로 김, 깨 고명을 얹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50년 전통의 제면 노하우가 담긴 하이면을 변화한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하이면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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