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BRT 시대, 서울~하남간 BRT 첫 삽 뜬다

입력 2009-05-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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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천호역)와 하남시 창우동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구축사업기공식행사가 13일 하남시청에서 열렸다.

서울∼하남간 BRT 구축사업은 국토해양부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2005년 6월 선정한 2개 시범노선 중 하나다. 첫 시범노선인 서울~하남간 BRT 노선은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11년 1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하남간 BRT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돼 이용자의 교통편의가 증대됨은 물론, 서울 강동과 하남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하남 구간의 연장은 10.5㎞로, 하남시 창우동을 출발해 하남시청, 온천마을, 상일초교, 길동사거리를 경유, 강동구 천호동을 연결하게 된다.

이 구간 BRT구축사업에는 총 623억원을 투입, 전용차로와 정류소 11개소가 구축되며 운행관리시스템(BMS, Bus Management System), 정보안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등도 도입된다.

또한, 전용차고지와 BRT 전용버스, 버스우선신호 등을 함께 갖춘 BRT 시스템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 “땅위의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BRT(Bus Rapid Transit)는 건설비가 지하철의 1/10 수준이지만, 정시성 확보, 편리한 환승, 대량수송 등 지하철의 장점을 갖춘 저비용 고효율의 신교통수단으로 이미 세계 45개 주요도시에서 운행중이다.

우리나라 BRT에 도입되는 차량은 천연가스 차량(CNG) 등을 이용한 녹색교통수단으로서, 광역철도와 함께 수도권 광역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지방대도시권의 BRT 보급을 위해 기초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까지는 지자체의 기초조사를 토대로 전국 BRT 구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남~천호 BRT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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