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4명 중 3명 여름 휴가 간다…국내 피서지·펜캉스가 과반

입력 2023-07-25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름 휴가비 평균 69만7000원…지난해 대비 10만 원 이상 증가

(사진제공=알바천국)
(사진제공=알바천국)

20대 4명 중 3명이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등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5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대 6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76.6%)이 올여름 휴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일 조사(74.9%)보다 1.7%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같은 20대지만 △대학생 81.2% △취업준비생 69.1% △직장인 74.6% 등 직업별로 휴가 계획 비율 편차도 확인됐다.

여름 휴가 유형으로는 국내 해수욕장, 계곡 등 ‘물놀이(29.0%)’가 1위를 기록했고 펜션, 풀빌라 등으로 떠나 이른바 ‘펜캉스’를 즐기겠다는 응답이 21.5%로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의 경우 16.4%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동일 조사(3.4%)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비교적 도심 속 실내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 등 ‘호캉스’의 경우 지난해 15.1%의 응답률에서 올해 6.3%로 대폭 감소했다.

여름 휴가에 지출 예정인 비용은 평균 69만7000원으로, 지난해(56만2000원)보다 10만5000원 높게 나타났다. 여행지에 따라 휴가 비용도 달랐는데 국내 여행을 예정 중인 이들은 평균 57만 원, 해외로 휴가를 떠날 계획인 이들은 평균 135만7000원을 소비할 계획으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 비용 마련은 ‘기존 아르바이트, 직장 급여’로 충당한다는 응답이 44.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저축액(32.3%) △용돈(29.8%) 등이 뒤이었고 휴가비 마련을 위해 새로운 단기 알바에 나섰다는 응답도 26.2%였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휴가 비용 지출 부담(43.9%,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토로했다. 더불어 △아르바이트, 직장 등 근무 일정 조절의 어려움(36.8%)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전념하고자(36.8%) 등의 이유도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94,000
    • -2.69%
    • 이더리움
    • 4,648,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68%
    • 리플
    • 658
    • -3.09%
    • 솔라나
    • 199,900
    • -6.94%
    • 에이다
    • 572
    • -2.72%
    • 이오스
    • 791
    • -3.65%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3.85%
    • 체인링크
    • 19,520
    • -4.5%
    • 샌드박스
    • 444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