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위기 각자도생 맡기는 尹정부…추경은 국민 절규"

입력 2023-07-24 11:07 수정 2023-07-24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해·고물가로 전국민 시름…위기 관람 정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4    hwayoung7@yna.co.kr/2023-07-24 10:08:40/<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4 hwayoung7@yna.co.kr/2023-07-24 10:08:40/<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 경제 위기, 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 모두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 관람 정부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과연 관심이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무능하고 무책임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해뿐 아니라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전 국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집중호우로 서울 절반 이상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상추, 애호박 같은 농작물이 하루 만에 60% 넘게 가격이 급등했다"고 지적헀다. 이어 "국민 피해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마치 종교처럼 건전 재정만 되뇌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60.9%가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민생 SOS 구조 요구이자 국민의 절규"라고 말했다.

최근 해외발(發) 정체불명 소포 사태에 대해서는 "국민 불안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뒷짐만 지고 있는 사이에 나에게도 배달되지 않을까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에는 일시적 무정부 상태가 아니라 아예 무정부 시대가 온 것 아니냐는 말이 회자될 정도"라며 "정부당국은 소포의 정확한 내용물이 뭔지, 어디서 발송한 건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민주당은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 정부 입장과 대책을 따져 묻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72,000
    • +1.07%
    • 이더리움
    • 4,793,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43,000
    • +0.74%
    • 리플
    • 665
    • -0.3%
    • 솔라나
    • 202,700
    • +1.5%
    • 에이다
    • 540
    • -0.92%
    • 이오스
    • 798
    • -0.13%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48%
    • 체인링크
    • 19,440
    • +1.41%
    • 샌드박스
    • 45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