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웰빙타고 건강바람 솔솔~

입력 2009-05-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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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등 건강 고려한 에어컨 출원 증가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면서 가전제품도 기존 ‘편리, 간편함, 빠름’ 등 성능과 더불어 환경에 대한 배려와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 시장은 웰빙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고려한 기술이 도입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에어컨은 주로 공기중 세균, 바이러스, 유해물질 등을 걸러주고, 사용자 생활패턴에 맞춰 습도, 온도 등이 조절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바람을 내보내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에어컨 관련 건강기술 특허출원은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모두 151건으로, 2004년 이후 매년 20~30건 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기정화기술은 기존 참숯, 황토, 필터 등을 사용해 단순 먼지를 집진하는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먼지 뿐만 아니라 세균, 바이러스, 유해물질 제거와 음이온 및 산소공급, 습도 조절, 아로마 테라피 등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기술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돼지독감이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는 시기에 맞춰 조류독감, 사스 등 특정 병원균을 살균하는 김치유산균 발효물을 이용한 살균기술도 눈길을 끈다.

또 공기정화기술과 더불어, 사용자나 실내상태에 따라 사용자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에어컨 제어기술도 다수 출원되고 있다.

LG전자의 살균 공기조화기는 김치유산균 발효물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활성에 의해 조류 독감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비, 항바이러스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또 대우일렉트로닉스의 휘산부를 구비한 에어컨은 케이스 흡입구와 토출구 사이에 비타민을 함유한 필터를 배치함으로써 인체에 이로운 비타민을 직접 공급, 피부보습, 미백, 피부노화방지를 유도한다.

위니아만도의 공기조화기 제어장치 및 제어방법은 실내 온도와 습도로 산출된 감기 지수를 기초로 이상적인 감기 지수가 되도록 실내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공기조화기의 취침운전 제어방법의 경우 인간의 수면 사이클 및 체온 변화에 실내 온도를 맞춰 사용자가 쾌적한 수면을 취하도록 공기조화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실내공기 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웰빙에 대한 국민관심이 높아짐 따라,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에어컨이 실내공기를 책임지는 건강가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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