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SK “탄소 제로가 미래다”…그린 에너지를 미래 사업으로

입력 2023-07-24 09:28 수정 2023-07-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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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오른쪽) SK 회장이 3월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CEO(왼쪽)를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SK)
▲최태원(오른쪽) SK 회장이 3월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CEO(왼쪽)를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SK)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 관점에서 여겨지던 ‘탄소 제로’가 SK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 톤) 줄이겠다’고 공표한 데 이어 폐플라스틱·배터리 재활용, 그린·재생에너지 사업, 탄소포집(CCUS) 등 다양한 환경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3월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해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포르투갈의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 회동했다.

최 회장은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대한민국을 허브(Hub)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에 진출하는 한편,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 수소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Jakob Poulsen) 최고영영자(CEO)와도 만나 해상풍력,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계열사들도 그린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 전략’이라는 이름 아래 정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그린 비즈니스’로 대전환하고 있다. 2024년에 배터리 등 그린 자산 비중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전 세계에서 3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기술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다. 2025년 울산에 준공되는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를 통해 연간 32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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