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국 재무장관 “중국과 의사소통 강화 기대”

입력 2023-07-07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9일 4일간 방중 일정 시작
“이번 방문은 의사소통 오류를 피할 기회”
7일 리창 총리와 류허 전 부총리 만남 예정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9일까지 4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양국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베이징에 도착 후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 노동자·기업들에 이익이 되는 건강한 경제적 경쟁과 글로벌 도전들에서의 협력을 추구한다”며 “우리는 필요할 때 우리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고 이번 방문은 소통할 기회이자 의사소통 오류 또는 오해를 피할 기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에 우리 두 국가 사이의 다양한 이슈들에 관한 의사소통을 심화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나는 방문 기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류허 전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양국 관리들은 미국의 대중국 ‘디리스킹(위험 제거)’ 조치를 포함해 미국의 첨단기술 산업 공급망 재편, 중국의 희귀 광물 수출 통제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다만 옐런 장관의 방문이 양국 관계를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목소리가 크다. 양국 관리들은 미·중이 경제 관계 강화보다 국가 안보 및 이익 보호를 우선시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옐런 장관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한 미국 관리는 “우리가 동의하지 않을 수 있는 사안이 있다면 대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나는 그것이 무익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확실히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06,000
    • -0.94%
    • 이더리움
    • 3,512,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62,700
    • -3.22%
    • 리플
    • 814
    • +4.49%
    • 솔라나
    • 207,000
    • -2.04%
    • 에이다
    • 529
    • -1.31%
    • 이오스
    • 706
    • -1.81%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3.27%
    • 체인링크
    • 16,860
    • +0.66%
    • 샌드박스
    • 385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