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 주제가 부른 가수 코코 리, 우울증 투병 끝 사망

입력 2023-07-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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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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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호장룡’ 주제가를 부른 홍콩 출신 중화권 가수 코코 리(李玟)가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코코 리의 언니인 캐롤 리와 낸시 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코 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낸시는 ‘코코의 팬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에서 “코코는 수년 전에 불행히도 우울증을 앓았고 오랜 기간 투병해 왔다. 최근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고 2일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해 5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코코의 데뷔 30주년이 되는 해다. 29년 동안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우리에게 끝없는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는 것 외에도 중화권 가수들을 위해 국제 가요계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가족으로서 우리는 이렇게 훌륭하고 뛰어난 여동생이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그가 더 즐거운 곳에 가서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코 리는 1975년 홍콩에서 태어나 어릴 적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을 가 초중고등학교를 마쳤다. 1994년 홍콩에서 열린 가요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가수에 데뷔했다.

그는 전세계 최대 흥행작인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 ‘리플렉션(Reflection)’ 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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