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의 신곡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뮤직비디오가 비공개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어 수정 중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하였고,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헤이트 로드리고 뮤직비디오는 27일 공개됐으나, 29일 국내 음원 사이트는 물론 유튜브에서도 비공개 처리됐다. 명확한 설명 없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되자 일각에서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 요청에 따른 것이란 추측을 내놓았다. 그래미 3관왕'에 빛나는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Z세대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국 팝스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각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오해가 불거지지 않길 바라며, 향후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 공식 입장 전문.
소속 아티스트 최예나(YENA)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Hate Rodrigo’의 뮤직비디오와 관련하여 당사 입장을 전합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하였고,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뒤늦게 인지하여 사전 공지 없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뮤직비디오는 편집이 완성되는 대로 빠르게 업로드 하겠습니다.
더불어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이 부분을 바로잡습니다. 당사는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더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각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오해가 불거지지 않길 바라며, 향후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최예나(YENA)의 이번 앨범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음악에 정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