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그룹 지배순이익 8% 증가 전망…업종 내 탑픽”

입력 2023-06-22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이 KB금융에 대해 올해 그룹 지배순이익이 8% 증가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원을 커버리지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6900원이다.

22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2895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3% 하회할 전망”이라며 “주로 RC(Risk Component‧위험 요인) 값 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에 따라 대손율 추정치가 상향된 영향”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 그룹 대손율(KIS 기준)은 0.50%로 전분기대비 12bp(1bp=0.01%포인트) 하락,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b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분기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저효과 발생으로 비이자이익은 기타영업손익 위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봤다.

백 연구원은 “KB증권의 고객 단기금융상품 채권매매 관련 규제 리스크는 상존하나 손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2분기 중 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7090억 원 유상증자도 마무리됐으며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력 제고와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투자 확대, 자본확대에 따른 영업력 회복을 감안할 때 향후 부코핀은행에 대한 대규모 추가 유상증자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했다.

그는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0%로 전분기대비 1bp 개선되며 하락하는 섹터 평균 흐름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저원가성수신 유치 등 수익성 개선 노력과 더불어 고정금리 비중 등 상이한 대출 포트폴리오로 대출 리프라이싱 효과가 지속한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보험 자회사 관련 회계적 이익 규모 불확실성을 감안해 보험손익을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올해 그룹 지배순이익은 4조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8% 증가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와 2023년 1분기 기준 13.7%라는 높은 보통주자본비율에서 비롯된 업계 선도 주주환원정책을 감안해 업종 탑픽(Top Pick‧최선호주)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94,000
    • -3.61%
    • 이더리움
    • 4,492,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492,100
    • -6.62%
    • 리플
    • 644
    • -5.57%
    • 솔라나
    • 189,700
    • -6.51%
    • 에이다
    • 555
    • -3.31%
    • 이오스
    • 763
    • -5.57%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9.54%
    • 체인링크
    • 18,570
    • -8.3%
    • 샌드박스
    • 425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