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중국과 27년간 연 400만 톤 LNG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23-06-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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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비슷한 계약 이어 두 번째
중국, 올해 최대 LNG 수입국 될 예정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로고가 돋보기를 통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로고가 돋보기를 통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중국과 두 번째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페트로차이나)와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27년 동안 연간 400만 톤의 LN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급은 빠르면 2026년부터 시작될 수 있다.

또 CNPC는 카타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인 노스필드 동부 확장 사업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CNPC·시노펙)는 카타르에너지로부터 27년간 연 400만 톤의 LNG를 공급받는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비슷한 내용의 계약이 7개월 만에 다시 체결되는 셈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LNG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유럽은 수입량의 거의 40%를 차지하던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라인 공급을 대체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LNG를 필요로 한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양국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향수 수십 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확보해야 하고 카타르는 대규모 생산 확장을 통해 생산된 가스에 대한 구매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해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 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셸은 중국의 수요가 2040년까지 거의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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