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교통사고로 숨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 교수. (출처=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페이스북/연합뉴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의사인 주 교수는 16일 오후 1시 20분께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A 씨의 덤프트럭 뒷바퀴에 깔렸다. 크게 다친 주 교수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주 교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다.
사고 발생 지점은 교통섬과 인도 사이에 난 우회전 전용도로로, A 씨가 교통신호를 위반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보행 신호 역시 빨간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지점을 고려해 일반적 교차로의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와 사안이 다를 수 있다고 보고, 여러 방면으로 따져 판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