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랩,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참가…K혁신 알렸다

입력 2023-06-15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3'에 참여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사진제공=삼성전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3'에 참여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비바 테크놀로지(비바테크) 2023'에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2016년도부터 시작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149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2000여 개가 참여했고 관람객도 9만 명에 달했다. 삼성 C랩이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 대표 스타트업 45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마련된 'K스타트업 통합관'에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12개는 삼성 C랩의 지원을 받았거나 현재 육성 중인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는 'K스타트업관' 내에 C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1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4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진행 중인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솔루션 '릴루미노'를 선보였다.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의 잔존 시력을 활용해 사물의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인 '릴루미노 앱'과 안경 타입 웨어러블 기기인 '릴루미노 글래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비바테크에서 선보인 '릴루미노 글래스'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착용감, 착용 시 피로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중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업체를 선정해 이번 전시에 선보였다.

선정된 업체는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뿐 아니라 대구, 광주 지역에서 선발된 업체들로 비바테크 전시 참가비용, 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던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이번 비바테크 참가는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68,000
    • -0.64%
    • 이더리움
    • 4,771,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4.44%
    • 리플
    • 670
    • -0.45%
    • 솔라나
    • 200,000
    • -1.91%
    • 에이다
    • 558
    • +1.64%
    • 이오스
    • 812
    • -2.75%
    • 트론
    • 175
    • +2.34%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24%
    • 체인링크
    • 19,400
    • -3.67%
    • 샌드박스
    • 473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