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모친의 당부 “무분별한 루머 바라보기 힘들어”

입력 2023-06-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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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판타지오)
▲(사진제공=판타지오)
故 문빈의 모친이 온라인상에 유포된 루머 확산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는 13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故 문빈의 어머니의 당부를 전했다.

소속사는 “먼저 아스트로와 항상 함께해 주시는 아로하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아스트로를 사랑해 주시는 아로하 여러분이 모인 소중한 공간이 팬카페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하 내용은 문빈 군의 어머님께서 직접 전하는 말씀이며, 해당 공지는 아로하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인 팬카페를 조금이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만 게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빈의 모친은 해당 글에서 “먼 길임에도 방문해 마음 써주신 팬분들의 편지와 꽃들 그리고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모두가 제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봤다”며 “이러한 루머들이 엄마인 제 입장에서 바라보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특히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빈은 4월 향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추모공간은 49재인 6월 6일까지 소속사인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됐으나, 소속사와 유가족은 논의 끝에 남한산성 인근 사찰에 외부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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