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요즘 당 지도부 하는 거 보니 걱정...선대위라도 구성하라”

입력 2023-06-13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요즘 당 지도부 하는 거 보니 참 걱정”이라며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199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YS는 2년 전부터 김현철 소장을 중심으로 사실상 총선 기획단을 만들어 전국 모든 지역구를 샅샅히 조사해서 지역 맞춤형 인재를 발탁해 해방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보수정당이 승리 했고 153석을 차지해 국정의 안정을 이루었던 적이 있었다. 당시 호남인 군산에서도 신한국당이 1석 당선된 일도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총선이 10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의석수의 절반을 차지 하고 있는 수도권에는 그나마 남아 있던 자원들마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빠져나가 인재 고갈 상태에 처해 있다”며 “총선을 이끌고 갈 지역 중심인물마저 부재인 상태에서 앞으로 총선을 어떻게 치르겠다는 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측근 사람들 조차 수도권 지역을 버리고 지방으로 간다고 한다”며 “그나마 서울지역도 강북이 아닌 강남에 출마하겠다고만 날뛰고 있으니 당 지도부는 도대체 뭘(무엇을) 하고 있는지 걱정이 많다”고 했다.

홍 시장은 “내년 선거도 막판 막가파 공천으로 무책임한 선거를 치를 것인지 요즘 당 지도부 하는 거 보니 참 걱정”이라며 “새 정부의 미래라는 큰 화두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지도부가 나서서 매일같이 갑론을박하는 지루한 논쟁은 진영논리에 갇힌 대한민국의 현재의 상태에서는 무익한 논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대위라도 빨리 구성하십시오”라고 제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37,000
    • -2.73%
    • 이더리움
    • 4,688,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2.12%
    • 리플
    • 674
    • -1.32%
    • 솔라나
    • 203,100
    • -3.29%
    • 에이다
    • 582
    • -0.17%
    • 이오스
    • 808
    • -1.22%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2.4%
    • 체인링크
    • 20,450
    • +0.49%
    • 샌드박스
    • 45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