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청지이심(聽之以心)/면역 부채

입력 2023-06-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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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런 조지 래플리 명언

“회의시간 3분의 2는 ‘듣는 시간’.”

미국 기업 P&G의 회장이자 CEO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P&G의 매출은 390억 달러에서 760억 달러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또한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10억 달러 브랜드’도 10개에서 23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세계 1위 브랜드를 50개나 출시하면서 P&G는 세계의 최고가치 기업 톱 10에 선정됐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47~.

☆ 고사성어 / 청지이심(聽之以心)

‘마음으로 듣는다’는 말이다. 상대방의 진심을 이해하기 위해 경청해야 함을 이른다.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 편에 나온다. 안회(顔回)가 마음의 재계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자가 한 말.

“잡념을 떨쳐버리고 마음을 한데 모아야 한다.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깨닫고, 마음으로 깨닫지 말고 고요하고 텅 빈 경지로 감응하거라[若一志 無聽之以耳聽之以心 無聽之以心而聽之以氣]. 귀는 감각적인 소리를 듣는 데 그치고 마음은 지각하는 것에 멈춘다. 그러나 기는 마음을 비워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도는 오직 마음을 비우는 곳에 응집된다. 마음을 비우는 게 마음의 재계이다.”

☆ 시사상식 / 면역 부채(immune debt)

외부 활동이 줄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졌지만,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져 감염병에 더 잘 걸리는 것을 뜻한다. 코로나 팬데믹의 사례처럼 병균에 노출되는 걸 인위적으로 막으면 단기적으로 병에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 저하로 향후 병에 걸려 갚아야 할 빚으로 쌓인다는 것이다. 집단으로 면역 기능이 낮아져 바이러스가 언제든 퍼질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는 일종의 방역 부작용이다.

☆ 속담 / 어깨가 귀를 넘어까지 산다

허리가 굽어 어깨가 귀보다 올라갈 때까지 오래 산다는 뜻. 한 일도 별로 없이 오래 사는 걸 비유한다.

☆ 유머 / 듣기만 하는 가장

공처가에게 친구가 “너 왜 그렇게 세상을 사니? 집안의 가장이 맞니?”라며 핀잔을 줬다. 그 남자 대답.

“난 가장 아니야. 아내가 줄곧 가장이었지. 두 딸이 크고부터는 위원회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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