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유엔 비상임이사국 당선 유력…북핵 적극 대응 기대”

입력 2023-06-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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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본부에서 2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 결의안 투표 결과가 공개되고 있다. 뉴욕(미국)/UPI연합뉴스
▲유엔 본부에서 2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 결의안 투표 결과가 공개되고 있다. 뉴욕(미국)/UPI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은 6일 우리나라가 유엔(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3번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밤 11시에 유엔 총회가 개최된다. 2024~20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한다”며 “우리나라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이번에 선출되면 2013~2014년·1996~1997년에 이어 세 번째”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비상임이사국으로 다시 진출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안보리가 대응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엔 총회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려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선출한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로 나왔다. 경쟁 후보는 없지만 투표 참여 회원국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패권경쟁 탓에 찬성표를 얻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태지역 외에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 1개국을 각각 뽑는다. 아프리카는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중남미는 가이아나가 단독 입후보했다. 동유럽은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가 경합하는데, 미국 측인 슬로베니아가 러시아와 가까운 벨라루스와 붙어 대리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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