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엘티,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도전

입력 2023-05-25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업 에이엘티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엘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90만 주고,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6700~2만5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50~185억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418억~1740억 원이다. 6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 짓고, 26~27일 일반 청약을 거친 뒤 7월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에이엘티는 이차전지, 인공지능, 자동차 전장 산업 등에 적용되는 고성능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기업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다양한 칩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에이엘티의 설명한다.

20년 업력을 기반으로 에이엘티는 △CMOS 이미지 센서 △전력관리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동칩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등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역량을 보유 중이다.

에이엘티는 전력반도체 타이코 웨이퍼를 테스트 및 패키징하는 ‘림 컷’ 기술을 개발해 신규 사업 진출 추진 중이다. 웨이퍼는 얇을수록 효율은 높아지나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돼 테스트 및 패키징이 어렵다. 특히 타이코 웨이퍼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림 컷’은 레이저를 통해 타이코 웨이퍼의 테두리 절단 폭을 최소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공법 대비 웨이퍼 훼손율이 낮고, 양품 칩 수량은 증가하므로 고객사들의 주목을 받는 기술이라고 에이엘티는 설명한다.

에이엘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3억 원, 80억 원이다. 2020~2023년 3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20%를 달성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142억 원, 영업이익은 41억 원이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이사는 “에이엘티는 20년 업력을 기반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완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57,000
    • -6.8%
    • 이더리움
    • 4,126,000
    • -9.68%
    • 비트코인 캐시
    • 444,500
    • -13.44%
    • 리플
    • 579
    • -10.92%
    • 솔라나
    • 180,900
    • -6.12%
    • 에이다
    • 480
    • -14.13%
    • 이오스
    • 663
    • -14.67%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14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290
    • -16.09%
    • 체인링크
    • 16,660
    • -12.04%
    • 샌드박스
    • 371
    • -14.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