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로’ 유아인 “혐의 상당부분 인정…공범 도피 시도 안해”

입력 2023-05-24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장실질심사 출석…이르면 밤늦게 구속 여부 결정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가 24일 구속영장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유 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혐의에 대한 상당 부분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범을 도피시키려 했던 게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답한 뒤 법원으로 들어갔다.

유 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 씨가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씨는 지난 3월 27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대마 투약만 인정하고 나머지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가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지난 19일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구속영장심사는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유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 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지인 최모 씨도 이날 영장심사를 받는다. 최 씨는 아무런 언급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28,000
    • -2.55%
    • 이더리움
    • 4,200,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449,300
    • -7.85%
    • 리플
    • 601
    • -5.65%
    • 솔라나
    • 190,600
    • -6.8%
    • 에이다
    • 498
    • -6.04%
    • 이오스
    • 704
    • -5.38%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0
    • -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6.65%
    • 체인링크
    • 17,670
    • -6.06%
    • 샌드박스
    • 407
    • -6.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