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세계 최고 리튬 업체들과 계약 체결...공급망 강화 행보

입력 2023-05-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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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버말, 칠레 SQM, 캐나다 네마스카리튬 등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 전기차 생산 목표”

▲2021년 4월 27일 미국 아이오와주 워키에 있는 포드 자동차 대리점에 미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워키(미국)/AP뉴시스
▲2021년 4월 27일 미국 아이오와주 워키에 있는 포드 자동차 대리점에 미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워키(미국)/AP뉴시스
미국 포드자동차가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고 공급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5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세계 최대 리튬 업체인 미국 앨버말, 칠레 SQM과의 계약이 포함됐다.

앨버말은 포드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0만 톤 이상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약 300만 대의 포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SQM은 포드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의 공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캐나다의 네마스카리튬은 향후 11년간 연 1만3000톤에 달하는 순산화리튬을 포드에 공급한다. 이로써 포드는 네마스카리튬의 첫 고객이 됐다. 네마스카리튬은 캐나다 퀘벡주정부와 세계 3위 리튬 업체인 미국 리벤트의 지원을 받는 기업이다.

니켈·코발트와 함께 리튬은 배터리 핵심 광물로 꼽힌다. 따라서 이러한 핵심 원료의 유용성과 비용은 전기차 제조 업체들의 오랜 관심사였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미국 행정부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공급 계약 체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포드가 배터리 광물 생산업체와의 계약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포드는 이날 행사에서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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