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무위이치(無爲而治)/30-50클럽

입력 2023-05-2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빅토르 위고 명언

“큰 실수는 굵은 밧줄처럼 여러 겹의 섬유로 만들어진다.”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을 쓴 프랑스 낭만파 시인, 소설가 겸 극작가다. 루이 나폴레옹(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로 제정(帝政)에 반대한 그는 19년간 망명 생활을 했다. 그는 죽은 후 국민적인 대시인으로 추앙돼 국장으로 장례가 치러지고 판테온에 묻혔다. 그는 오늘 명을 달리했다. 1802~1885.

☆ 고사성어 / 무위이치(無爲而治)

인위적으로 뭔가 하려고 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다스려짐을 뜻한다. 출전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 공자(孔子)가 한 말이다. “인위적인 작위가 없이 나라를 다스린 사람이 순임금이다. 어떻게 했을까. 몸가짐을 공손히 하고 바르게 남쪽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다[無爲而治者 其舜也與 夫何爲哉 恭己正南面而已矣].” 순임금 자신이 도덕적 모범이 돼 사람들이 저절로 따르게 되어 요즘처럼 다스리기 위한 각종 법제를 정해 규제하지 않아도 저절로 다스려졌다는 것을 뜻한다.

☆ 시사상식 / 30-50클럽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조건을 갖춘 국가들을 가리키는 용어다. 한 국가가 높은 수준의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민경제 규모의 기준이 되는 1인당 국민소득과 함께 적정선의 인구경쟁력도 갖추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이 클럽에 가입된 국가는 일본(1992), 미국(1996), 영국(2004), 독일(2004), 프랑스(2004), 이탈리아(2005), 한국(2019) 등 7개국뿐이다.

☆ 우리말 유래 / 푸념

무당이 굿을 할 때 신의 뜻이라며 그 굿을 청한 사람에게 꾸지람을 해대는 말. 죽은 이의 혼령이 자신의 가슴에 맺힌 한을 늘어놓고 그것을 풀어달라던 무속 특수어가 일상에 쓰이며 마음에 품은 불평이나 생각을 늘어놓는 것을 가리키게 되었다.

☆ 유머 / 진정한 기도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자 한 교회에서 ‘비가 오게 해달라’는 기도회를 열었다. 모두 모여 열심히 기도했다. 놀랍게도 기도회가 끝나자마자 비가 내렸다.

한 어린이만이 우산을 가져왔기에 목사가 “왜 너는 우산을 가져왔니?”라고 하자 그가 두 눈을 크게 뜨고 한 말.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목사님이 그랬잖아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19,000
    • +1.24%
    • 이더리움
    • 4,793,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1.86%
    • 리플
    • 665
    • -0.3%
    • 솔라나
    • 202,400
    • +2.02%
    • 에이다
    • 542
    • -0.73%
    • 이오스
    • 800
    • +0.25%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57%
    • 체인링크
    • 19,640
    • +2.51%
    • 샌드박스
    • 45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