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與에 ‘김남국 논란’에 선 그어…“에어드랍 모든 내역 다 공개"

입력 2023-05-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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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19일 위메이드 본사 방문
조사단장 맡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실체적 진실 밝힐 것”
장현국 대표, ‘김남국 논란’ 연루 부인…“모든 물량 통제 중”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19일 오전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김남국 코인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19일 오전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김남국 코인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김남국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투자 관련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했다. 조사단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로부터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를 둘러싼 현황 보고를 듣고 공개 및 비공개 질의 시간을 가졌다. 장 대표는 논란의 쟁점을 세 가지로 정리하며 모두 가능성이 낮다며 ‘김남국 논란’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조사단)이 19일 오전 10시 30분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타워를 현장 방문했다. 조사단은 위메이드 본사 입장 전 적힌 피켓을 들고 짧은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발언 및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에는 공개·비공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날 방문 조사단에는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가사를 맡고 있는 윤창현 의원, 최형두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성원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실체적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은 것 같다”면서 “‘조국의 강’에 이어 ‘남국의 강’은 더 깊고 어두울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별도로 마련된 회의장으로 이동해 시작한 조사단 활동에서 김성원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대량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위메이드는 논란의 중심이었다”며 “위메이드는 아직까지 국민들에게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유통량 문제와 P2E 합법화 로비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번 자리가 형식적 자리가 아닌 실질적 자리가 되길 바란다. 위메이드를 비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의혹을 짚고 넘어가자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9일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조사단에 의혹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9일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조사단에 의혹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논란의 쟁점을 △유통량 문제 △프라이빗 세일즈 △에어드랍 등 세 가지로 규정하고 하나씩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유통량 문제와 관련해서는 “과거 유통량 문제는 정의의 문제였지 개수의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이 부분은 외부 투자자가 갖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빗 세일즈를 통해서도 김남국 의원에게 위믹스가 전달됐을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2020년 거래소 상장 이후 퍼블릭 세일이 가능해지면서 (프라이빗 세일은) 중단됐다”면서 “개인 대상 프라이빗 세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이를 설명하며 함께 제시한 ‘2023년 1분기 위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0월 이전 프라이빗 세일은 4회, 이후로는 두 개 회사가 노드카운슬 파트너(NCP)로 합류하기 위해 구입한 2건이 전부다.

에어드랍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에어드랍의 모든 내역은 다 공개되고, 목적은 우리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람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크게 보면 직접하는 경우와 거래소에 물량을 통으로 주고 거래소가 나눠주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제공한 내역은 회사가 가지고 있고, 거래소 건에 대해서는 알 수는 없다”면서도 “에어드랍은 마케팅 이벤트기 때문에 이걸로 특정인에게 큰 규모를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해 김남국 의원이 에어드랍을 통한 대량 코인 취득했다는 의혹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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