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증권신고서 제출...IPO 공모절차 돌입

입력 2023-05-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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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81만2500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6300원~3만 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40억~844억 원이다.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필에너지는 2차전지 생산의 핵심 설비인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삼성SDI와 공동 개발해 양산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스태킹 공정과 노칭(Notching) 공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일체형 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는 테슬라, BMW, 볼보 등 완성차 업체가 주목하는 4680 원통형 배터리 장비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필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1897억 원, 영업이익은 168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730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달성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공급처인 삼성SDI의 설비투자가 예상되고, 배터리 사업 영역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레이저(Laser) 노칭 설비의 고도화 등 연구개발과 2차전지 설비 제조 전용공장 설립을 위한 시설투자, 인력 충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자금의 33%는 모회사 필옵틱스의 구주매출로 주주 환원과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된다.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핵심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고, 상장 후에는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EV용 배터리 장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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