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양성’ 남태현·서민재, 구속 기로…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3-05-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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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민재(왼쪽), 가수 남태현. (출처=서민재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민재(왼쪽), 가수 남태현. (출처=서민재 인스타그램)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감정 결과, 남태현과 서민재로부터 필로폰이 검출됐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고 이날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이 두 사람을 신고하면서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남태현은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그룹 위너 멤버로 활동했다. 팀에서 탈퇴한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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