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체르니히우에서 15일(현지시간) 훈련을 하고 있다. 체르니히우/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안드리 유소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TV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최전선에서 방어만 하고 있다”며 “대규모 공격을 하기 위한 자원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영토 탈환 시도에 고려해야 할 중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겨울 이후 공격 강도가 약해졌다”며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목표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함·대지 순항미사일인) 칼리브르 미사일 등이 부족하다”며 “그들은 이란제 공격용 무기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무기를 찾고 있지만 성공적이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수 있으며 당장이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TF1과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전투기가 아니라 미사일과 훈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투기 지원에는 선을 그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 후 배포한 성명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AMX-10RC를 포함한 수십 대의 경전차와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