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ICT 수출 127.7억 달러…반도체 업황 부진에 전년比 35.9%↓

입력 2023-05-15 13:06 수정 2023-05-15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40.5%·디스플레이 30.5%·휴대폰 41.6%·컴퓨터·주변기기 66.7% 감소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 규모가 1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CT 수요 회복 지연과 반도체 업황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액도 10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4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6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0.5% 줄었다. 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및 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시스템 반도체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한 31억2000만 달러, 메모리 반도체 매출액도 동기간 54.1% 감소한 2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이 전방기기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0.5% 감소한 1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매출도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에 따른 완제품 감소 및 부품 수요 둔화로 부분품 감소세가 지속되며 수출액(8억1000만 달러)이 전년 같은 달보다 41.6% 줄었다.

컴퓨터·주변기기 매출액도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 서버용 보조기억장치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7% 줄어든 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및 중국에 수출하는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특히 중국(홍콩 포함) 수출액이 5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다. 베트남 수출액도 같은 기간 26.7% 감소한 22억 달러, 미국 16억 달러(40.1% 감소) 유럽연합 8억5000만 달러(36.8% 감소), 일본 2억7000만 달러(25.1% 감소) 등을 기록했다.

ICT 수입 부문에도 반도체(48.1억 달러, △15.7%), 휴대폰(5.2억 달러, △25.9%), 디스플레이(3.3억 달러, △26.4%), 컴퓨터· 주변기기(10.5억 달러, △28.3%) 등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0: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26,000
    • +0.4%
    • 이더리움
    • 3,210,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1.63%
    • 리플
    • 708
    • -1.94%
    • 솔라나
    • 186,800
    • -2.05%
    • 에이다
    • 469
    • +0.43%
    • 이오스
    • 636
    • +0.47%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
    • 체인링크
    • 14,520
    • +0.35%
    • 샌드박스
    • 33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