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보톡스 사망 부작용 라벨경고

입력 2009-05-01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FDA가 지난 30일 근육 이완을 목적으로 쓰이는 보툴리누스 독소가 오남용시 치명적인 합병증을 나타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FDA는 보툴리누스 독소를 정제해 만드는 제품인 보톡스를 생산하는 제약회사들에게 블랙박스 경고문을 표기하도록 명령했다.

FDA의 이 같은 조치는 치료 목적으로 보툴리늄 톡신 치료를 받은 아이들과 성인들에서 병원 입원과 사망이 보고됨에 따라 이뤄졌다.

블랙박스 경고는 처방약의 부작용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FDA의 경고 중 가장 강력한 것이다.

FDA에 따르면 보툴리누스 독소가 근육수축 환자들에게 지나치게 투여된 경우, 호흡기 근육을 마비시켜 호흡 곤란 증세를 유발할 수 있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력이 감퇴될 수도 있다.

그러나 FDA는 주름을 펴는 등 성형 목적이나 피부 치료에 사용된 경우에는 아직까지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았는데 이는 약물투여 단위가 근육강직 치료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발표가 직후 뉴욕주식시장에서 앨러간社의 주가는 2.6% 떨어졌다. 보톡스는 지난해 약 13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34,000
    • +2.37%
    • 이더리움
    • 4,350,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481,500
    • +4.09%
    • 리플
    • 639
    • +5.62%
    • 솔라나
    • 202,900
    • +5.51%
    • 에이다
    • 530
    • +6%
    • 이오스
    • 740
    • +7.71%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6.08%
    • 체인링크
    • 18,610
    • +5.68%
    • 샌드박스
    • 432
    • +7.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