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 수익성 개선 본격화…목표가 상향

입력 2023-05-10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DB금융투자)
(출처=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사업부의 손익 개선이 본격화하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 원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사업부 수익성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다"며 "공헌이익률이 개선되며 시내면세에서의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한 매출 수준이 낮아졌다. 타이트한 알선수수료 절감 노력, 고객믹스 개선 효과"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공항면세의 흑자전환도 고무적이다. 4월 공항점 매출은 140억 원까지 상승했다"며 "월매출 120억 원이면 BEP 가능한 구조로, 하반기로 갈수록 객수는 속도감 있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오는 7월과 8월 신규 개점할 인천공항 T2, T1 사이트 또한 영업 첫해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면세사업부의 손익 개선 속도에 따라 주가도 동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장기 관점의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2023년까진 백화점의 이익 기여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PER(주가수익비율) 6배 수준에선 저평가 매력을 갖췄다고 보기 힘들다. 지누스 부진도 불확실성 요인"이라며 "하지만 백화점사업부의 실적 방어가 지속되는 상황 속 면세의 손익 개선이 본격화하고 있어 주가는 바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81,000
    • -2.16%
    • 이더리움
    • 4,215,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452,400
    • -6.97%
    • 리플
    • 600
    • -5.06%
    • 솔라나
    • 188,000
    • -0.9%
    • 에이다
    • 495
    • -7.82%
    • 이오스
    • 670
    • -10.43%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70
    • -8.1%
    • 체인링크
    • 17,330
    • -5.4%
    • 샌드박스
    • 381
    • -7.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