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정책 재검토

입력 2023-05-09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립대 전경. (자료제공=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전경. (자료제공=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는 10여 년간 유지된 반값 등록금 정책의 효과와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송오성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과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내 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 1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달 회의를 통해 반값 등록금의 실효성을 논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반값 등록금 운영 성과 연구와 재학생·학부모·졸업생 등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주도로 반값 등록금을 도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가 실효성 및 방만 경영 등을 이유로 지원금 100억 원을 삭감하기로 하면서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한 논의가 불거졌다. 당시 시립대는 대학원생과 정원외 유학생 등록금 인상 등 자구책으로 반값 등록금을 유지하기로 했다.

송 부총장은 “대학 등록금은 이해당사자 간 대립이 첨예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의 다음 회의는 6월 9일 개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25,000
    • +2.01%
    • 이더리움
    • 4,872,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73%
    • 리플
    • 670
    • +0.6%
    • 솔라나
    • 206,000
    • +1.33%
    • 에이다
    • 568
    • +4.8%
    • 이오스
    • 820
    • +1.99%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08%
    • 체인링크
    • 20,260
    • +3.42%
    • 샌드박스
    • 466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