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상청, 또 ‘독도 일본땅’ 표기…서경덕 “명백한 도발” 항의

입력 2023-05-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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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취지로 표기한 지진 지도. 출처=서경덕 교수 SNS
▲일본 기상청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취지로 표기한 지진 지도. 출처=서경덕 교수 SNS
일본 기상청이 지진 발생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촉구했다.

7일 서 교수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확히 표기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일부를 캡처한 이미지를 보면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점선으로 국경이 표시돼 있다. 울릉도는 한국 영토,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 기상청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서 교수는 이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지도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려주는 일본어 영상을 첨부한 뒤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시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일본 측의 ‘독도 야욕’에 대해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일본 기상청과 야후재팬 등은 오래전부터 날씨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해왔다. 태풍, 쓰나미 경보 시 기상청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며 “한국은 독도와 K콘텐츠를 결합한 홍보를 통해 세계인들이 자연스럽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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