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호우경보’ 물폭탄에 강풍까지…항공기 200여 편 무더기 결항

입력 2023-05-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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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한 도로에 물이 차면서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한 도로에 물이 차면서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도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1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운항하려던 하이에어 4H1606편을 시작으로 무더기 결항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결항된 항공기는 243편(출발 123편, 도착 120편)이다. 항공사들은 제주공항 기상악화 등으로 이날 오후 5시 이후 제주 기점 항공기 대부분에 대해 사전결항 결정을 내렸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윈드시어)가 발효된 상태다. 태풍에 버금가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다. 급변풍 특보는 이날 밤 12시까지 예정돼 있다.

오후 1시 20분을 기해 제주 서부 등에 발령된 호우주의보는 호우 경보로 격상됐다. 호우 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강수량이 18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산지·남부중산간·서부·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제주 곳곳에 시간당 최대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제주 전역에 불어닥친 강한 비바람으로 물적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선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고, 조천읍 대흘리에선 도로 통신선이 늘어졌다. 남부 일대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건물 지하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속출해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내일(5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도 더 강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공항의 대규모 결항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에는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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