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추경호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속 완료 희망…협력 강화해야"

입력 2023-05-02 10:34 수정 2023-05-02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즈키 日재무장관 "韓 다양한 과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일본 측에 "화이트리스트 복원이 조속히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 컨베시아에서 개최된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 모두발언에서 "올해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께서 미래 한일 관계를 위해 결단을 내리신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항공편 추가 증편, 고교생·유학생 등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을 통한 양국 인적 교류 회복, 민간·정부 차원의 대화채널 복원·확대도 보다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양자·우주·바이오 등 신산업, 글로벌 수주시장 공동진출, 저출산 고령화·기후변화 등 미래 대응과 같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민간·정부 차원의 파트너쉽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또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도 양국 재무당국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등에 대해서도 재무당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부총리는 "한일 재무당국 사이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해온 전통이 있다"며 "복잡 다단한 여러 과제들을 준비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양국 재무당국이 경험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도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 양국은 세계 경제와 지역 및 국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그중에서 지정학적인 과제인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라며 "따라서 양국이 협력해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지정학적 문제뿐 아니라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과학적 기술 과제 협력, 국제 협력 문제도 있다"며 "앞으로도 한일 간 많은 교류, 재무간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며 이를 통해 양국 발전에 기여하는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31,000
    • -4.65%
    • 이더리움
    • 4,467,000
    • -5.38%
    • 비트코인 캐시
    • 494,700
    • -6.66%
    • 리플
    • 639
    • -6.3%
    • 솔라나
    • 191,200
    • -7.77%
    • 에이다
    • 557
    • -5.27%
    • 이오스
    • 766
    • -6.7%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00
    • -9.59%
    • 체인링크
    • 18,650
    • -8.98%
    • 샌드박스
    • 423
    • -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