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환거래액 668억3000만 달러 ‘사상 최대’

입력 2023-05-02 12:00 수정 2023-05-02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절적 요인 +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상당폭 증가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3년 1/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6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574억4000만 달러) 대비 94억 달러(16.4%) 증가한 규모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해 2분기 655억9000만 달러였다.

한은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상당폭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매도금액+매수금액) 규모는 975억 달러로 작년 4분기(796억 달러)보다 179억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증권 매수ㆍ매도 금액도 150억 달러로 전분기(85억5000만 달러)보다 64억5000만 달러 늘어났다.

계절적 요인의 경우, 4분기에 연말 북클로징으로 거래가 축소된 반면 1분기에는 다시 거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10년간 전년 4분기 대비 1분기 거래량은 11.7% 증가했다.

1분기 중 현물환 거래 규모는 264억5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55억8000만 달러(+26.8%)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원ㆍ달러 거래가 189억 달러로 38억5000만 달러(+25.6%) 늘었다.

같은 기간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03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대비 38억1000만 달러(+10.4%)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133억7000만 달러)는 비거주자와의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19억3000만 달러(+16.8%) 늘었다. 외환스와프 거래(256억3000만 달러)는 비거주자와의 거래(+7억6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15억1000만 달러(+6.3%)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가 290억7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3억 달러(+17.3%) 증가했다. 외은지점의 거래 규모는 377억7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51억 달러(15.6%)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99,000
    • -2.44%
    • 이더리움
    • 3,314,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426,700
    • -5.66%
    • 리플
    • 814
    • -0.97%
    • 솔라나
    • 192,300
    • -6.38%
    • 에이다
    • 470
    • -6.19%
    • 이오스
    • 643
    • -7.6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7.11%
    • 체인링크
    • 14,810
    • -6.56%
    • 샌드박스
    • 333
    • -8.26%
* 24시간 변동률 기준